영화 소울(SOUL)
2021년 개봉한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Soul)은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알수없는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피트 닥터와 캠트 파워스가 감독을 맡아 제작된 이 영화는 재즈 음악과 영혼의 여정이 조화로우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조 가드너(Joe Gardner) : 뉴욕에서 중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며, 재즈 피아니스트의 삶을 갈망하고 꿈꾸는 주인공입니다. 그의 열정과 끈기는 많은 많은 관객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22 : 조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 영혼으로,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영혼이지만, 조와의 만남을 통해 점차 변화하게 됩니다.
문틸라(Moonwind) : 영혼의 세계와 지구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조가 지구로 돌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여정
뉴욕의 중학교 음악 선생님 조 가드너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성공하고 싶은 꿈을 품으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최고의 재즈 밴드와 함께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되며 자신으 인생이 마침내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기대도 잠시, 공연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고, 조는 영혼의 형태가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태어나기 전 세상'은 새롭게 태어날 영혼들이 자신의 관심과 개성을 발견하고 지구로 갈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조는 '22'라는 영혼을 만나게 되고, 22는 긴 시간동안 여로 멘토들을 만났지만, 여전히 지구로 내려가는 데에 관심과 개성 그리고, 흥미를 느끼지 못한 독특한 영혼입니다.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 같은 위대한 인물들도 그녀를 변화시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조는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22의 지구 통행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통행증을 위해 그녀의 멘토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조는 22가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도록 돕는 척하며, 지구로 돌아갈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조와 22는 함께 지구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조의 몸에 22의 영혼이 들어가고, 조의 영혼은 고양이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웃기고 기묘한 상황 속에서 22는 처음으로 지구에 내려와 지구에서의 삶을 경험하며 작은 일상들이 주는 기쁨과 소중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한편 조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여정을 통해 두 사람은 각자의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생각을 얻게 되며, 결국 조는 자신의 삶을 되찾고 꿈의 무대에 서지만, 무대에 선 순간에도 진정한 행복이 맞는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됩니다. 영화는 조가 자신의 삶에서 이미 많은 행복과 의미를 누리고 있었음을 깨닫고, 매 순간 매일을 소중히 여기기로 결심하는 모습으로 끝이납니다. 22역시 지구에 대해 새로운 시과관심을 가지게 되며, 자신의 여정을 이어가게 됩니다.
영화의 장점
1. 심오한 철학적 메시지 : 소울은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며, 단순히 꿈을 이루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깨닫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진정한 삶의 목적이란?'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소박한 일상과 그 안에서 찾아오는 작은 기쁨들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2. 뛰어난 BGM 효과 : 주인공이 조가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고, 이 영화의 중심은 재즈 음악이 있습니다. 재즈는 조의 열정을 상징하며, 음악 감독 존 바티스트의 연주는 경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3. 독착정인 색감 : 영혼의 세계에서는 세련되고 따뜻한 색감이 조화롭게 표현되었습니다.
영화의 약점
1. 어린 관객층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음 : 영화의 철학적 메시지는 충분히 가치가 있고 아름답지만, 애니메이션인 만큼 어린 관객들에게는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다소 드라마틱하지 않은 결말 : 결말은 감동적이지만, 예상 가능한 전개들로 아쉬움을 남깁니다.
깊이 있는 애니메이션이 주는 메시지
영화 소울(Soul) 은 단순하게 웃음만을 주는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깊이와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특히 조와'22'의 상호작용은 웃음과 가머동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볼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재즈 음악에 대한 열정도 강렬하며,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여정에서, 조는 자신이 꿈꾸던 무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이 메시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지만, 때로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