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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로봇] 로봇에게 배우는 세상의 소중함

by M찌니 2024. 11. 13.

영화 와일드 로봇의 포스터.

[와일드 로봇]

개봉 : 2024.10.01.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2분

배급 : 유니버셜 픽처스

수상내역 : 2024 72회 산 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LURRA-GREENPEACE상)

 

 

1. 와일드 로봇 소개

영화 [와일드 로봇]은 생명과 자연에 대하여 많을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인간이 만든 로봇이 자연 안에서 생명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그렸으며,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를 다시 상기시키게 해줍니다. 우리가 아는 기존의 로봇과는 다르게 주인공 '로즈'는 인간의 감정과 책임감을 배우고 성장하는 점이 따뜻한 감동을 전달해 줍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서로에 대한 잊고 있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2. 와일드 로봇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태풍이 몰아친 바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거센 폭풍우에 휩쓸려 떠내려온 상자 하나가 해안에 도착하게 되고, 그 안에 있던 건 다름 아닌 주인공 '로즈'라는 로봇입니다. 낯선 환경에서 작동하게 된 로즈는 자연을 접하게 됩니다. 이곳은 인간의 손길에 전혀 닿지 않는 곳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무인도였습니다.

 

처음엔 혼자였던 로즈는 여러 난관에 부딪혔지만, 점차 주변의 동물들과의 교류로 자연에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동물과 로즈는 서로의 경계심을 풀고 어느덧 다름을 존중하며 친구가 되어줍니다.

 

영화 중반부에서는 로즈가 본래 인간이 만들어낸 기계라는 것을 알게 되며 혼란스러워하지만,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로즈는 동물들의 도움을 받으며 다양한 기술을 배우게 되고 함께 자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로즈는 책임감을 배우고 성장하게 됩니다.

평화도 잠시, 로즈를 회수러 무인도로 도착한 인간들과의 갈등은 긴장감을 주며, 로즈의 결단으로 동물과 자연을 지키게 됩니다.

 

3. 원작자 피터 브라운 소개

피터 브라운(Peter Brown)은 미국의 유명한 동화 작가입니다. 그의 감각적인 이야기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특히 대표작 중 [미스터 타이거, 야생으로 가다]는 자신의 본성을 찾아 떠나는 호랑이의 이야기이며, 내 본래의 모습이 소중하다는 깨달음을 주는 작품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또 다른 대표작 중 하나는 [그림책 사냥꾼]이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은 도시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가며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희망을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피터 브라운 작가는 환경보호와 본연의 나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려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와일드 로봇] 역시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자연과 인간, 인간과 로봇에 대한 관계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4. 아쉬운 점과 좋았던 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너무 훌륭한 스토리이지만, 후반부 인간이 로즈를 회수하려고 하는 장면은 다소 빠르게 전개되어 마무리 된 거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반면 좋았던 점은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이 있었고,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영상미 또한 인상적이었는데, 자연의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하였고 마치 무인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5. 총평

[와일드 로봇]은 단순한 로봇 영화는 아닙니다. 많은 발전을 하는 현시대의 문제점, 현시대의 숙제를 영화로 풀어 냈으며, 인간과 자연 그리고 기계가 상호작용하며 살 수 있어야 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성장하는 모습에서 로봇이 인간보다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시사회 후 극찬이 쏟아졌다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잘 표현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한 즐거움에 빠져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애니메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