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소개
영화<대도시의 사랑법>은 2024년 10월 1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박상영 작가의 연작소설 중 단편인 "재희"를 원작으로 합니다. 이 작품은 한국 현대문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원작 소설의 감성을 스크린으로 옮기며,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김고은과 노상현이 주연을 맡아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연대와 사랑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또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이 각자의 삶에서 겪는 내적 갈등과 외부적인 사회적 제약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대도시의 사랑법>은 단순히 퀴어 영화로 한정되지 않고, 현대사회의 다한 관계와 정체성의 문제를 조명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확장됩니다. 이 작품은 제49호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직 초정 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는 한국 영화의 퀄리티와 다양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봉 : 2024.10.01.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8분
감독 : 이언희
주연 : 김고은(재희 역), 노상현(흥수 역)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원작 : 소설
2. 주인공 소개
-구재희(김고은 분) : 자유분방하고 과감한 스타일로 모두의 이목을 끄는 인물입니다.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으며,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흥수와는 대학 시절부터 깊은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장흥수(노상현 분) :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게이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우연한 계기로 재희와 친해지게 되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3. 줄거리
졸업 후, 재희와 흥수는 서울에 있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동거를 시작합니다. 재희는 활발한 성격으로 사회생활에서도 다양한 인간관계에서도 자신만의 삶을 즐기지만, 흥수는 조용한 성격 탓에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 소극적으로 살아갑니다.
재희는 흥수가 당당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흥수를 독려하며, 흥수는 그런 재희를 통해 조금씩 자신을 열어가기 시작합니다.
동거 생활 중, 재희는 자신처럼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연인과 만나지만, 서로 지나치게 독립적인 탓에 관계는 복잡하게 흘러갑니다. 흥수도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고 첫 연애를 시작하지만, 정체성을 완전히 드러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며 더욱 깊은 우정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도 갈등이 찾아옵니다. 재희는 더 자유롭게 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흥수는 의지했던 재희의 부재로 인해 혼란스러워합니다. 서로의 가치관과 인생의 방향의 차이는 두 사람의 사이를 한동안 멀어지게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존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과거의 상처를 나누며 서로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영화는 재희와 흥수가 언제나 서로를 기억하고 존중하는 관계로 남는다는 여운을 남기며 끝이 납니다.
4.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현실적인 스토리 전개로 현대 대도시에서의 사랑과 우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인해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선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원작과 비교했을 때 일부 설정과 전개가 달랐고, 서브 캐릭터들의 비중이 너무 적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5. 느낀점
영화<대도시의 사랑법>은 현대 사회에서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의 성장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주연배우들의 호흡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원작과의 차이로 일부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을 수 있지만, 영화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