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F 영화의 새로운 도전:승리호>
영화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2021년 넷플릭스의 개봉작으로,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우주 SF 영화로 큰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2092년으로 지구를 떠난 인류가 우주를 무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영화 <승리호>는 화려한 비쥬얼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은 물론,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연배우로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등 국내에서 사랑받는 배우들이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도전으로 많은 눌길을 끌었습니다.
<개성넘치는 매력으로 다가온 배우들>
-태호(송중기) : 승리호의 조종사를 연기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현실적인 인물로, 과거의 상처를 숨기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도로시와의 만남으로 큰 변화를 하게 됩니다.
-장선장(김태리) : 승리호를 이끄는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을 가진 리더를 연기합니다. 장선장은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타이거 박(진선규) : 갱단 두목 출신의 기관사 역할로, 겉은 매우 거칠지만 속은 따뜻한 인물입니다.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업동이(유해진, 목소리) : 작살잡이 로봇을 연기합니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매력을 가진 로봇이며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도로시(박예린) : 인간형 로봇이자 대량 살상 무기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순수한 아이의 모습으로 승리호 선원들의 갈등과 변화를 일으키는 인물입니다.
<우주 청소선 승리호의 모험>
2092년, 지구는 병들었고 상위 1%만이 우주 위성궤도에 위치한 UTS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승리호는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선으로 승리호의 사람들은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승리호의 선원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들 입니다.
어느 날, 승리호는 사고 우주선을 수거하던 중 대량 살상 무기로 알려진 인강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하게 됩니다. 선원들은 거액을 벌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며 "도로시"를 거액에 팔아 위기를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도로시"와 함께 생활하면서 숨겨진 진실과 음로를 알게 됩니다.
UTS의 지배자인 설리반은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도로시를 제거하려 하고, 승리호 선원들은 도로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거대한 음모 속에서 승리호 선원들은 우주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견디며 서로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영화는 끝납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한국적 감성 : 강점>
-압도적인 시각 효과 : 한국 영화에서 그동안 보기 드문 CG와 화려한 우주를 표현한 시각적 표현은 승리호의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우주선을 타고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 또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캐릭터의 개성 : 각각의 캐릭터들은 연기자들에 의해 뚜렷한 개성을 보여줍니다. 각자의 사연과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과정 또한 따뜻하게 그려집니다. 또 로봇 업동이의 재치 있는 대사와 선원들의 유머러스함은 조화로움을 보여줍니다.
-사회적 메시지 : 상위 1%만이 위성궤도에 위치한 UTS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 빈부격차에 대한 사회의 메시지를 표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지구의 멸망으로 삶의 터전을 바꿀 수 밖에 없는 환경적인 메시지도 내포 되어 있습니다.
<다소 부족한 서사 : 약점>
영화가 빠르게 전개 하다보니 일부 캐릭터의 갈등이 다소 단편적으로 표현된거 같다는 점과 클라이맥스으 긴장감 또한 예상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아 아쉬움을 남깁니다.
<한국 SF의 새로운 출발점:승리호>
영화 <승리호>는 한국 영화 산업도 SF장르에 도전 할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탄탄한 캐스팅과 압도적인 비주얼 역시 박수를 보냅니다.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또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주연배우인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의 열연은 각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담아냈습니다. 특히 로봇인 업동이의 따뜻한 감성이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짜임있는 서사의 밀도는 아쉽지만 한국형 SF의 시작점으로서 매우 훌륭한 출발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승리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험과 따뜻한 감성을 모두 담은 영화로, 앞으로의 한국 SF 시리즈의 더 큰 기대를 남기게 만드는 작품입니다.